스트리트파이터6 "시들하던 격투게임 인기 다시 불지폈다"

문원빈 기자 2023. 6.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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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이 '바이오하자드RE:4'에 이어 지난 2일 출시한 신작 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6'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리트파이터6는 유명 격투 게임 IP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 정식 넘버링 최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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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리틱 92점, 스팀 리뷰 90% 긍정…격겜 편견 무너뜨린 ‘스파6’

"격투 게임 초보자도 사로잡은 스트리트파이터6"

캡콤이 '바이오하자드RE:4'에 이어 지난 2일 출시한 신작 격투 게임 '스트리트파이터6'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격투 게임 한계를 넘어선 게임'이라며 찬사가 쏟아졌다.

스트리트파이터6는 유명 격투 게임 IP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 정식 넘버링 최신작이다. 그래픽과 연출 퀄리티를 대폭 상향하면서 원작 2D 격투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입장벽을 낮춘 모던 시스템, 다양한 고퀄리트 연출과 아케이드 감성을 자아내는 로비, 쉬운 난이도로 설계한 콤보 입력 등으로 출시 전부터 기존 팬뿐만 아니라 격투 게임 초보자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테스트 당시 긍정 기세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단순 게임 내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여러 인터넷 방송에서도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스트리트파이터6는 류, 춘리, 루크, 제이미, 킴벌리 등 18명의 캐릭터와 함께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이팅 그라운드, 월드 투어, 배틀 허브 등 3종의 모드를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월드 투어는 스토리 모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아바타가 되어 스트리트파이터 세계관 속 주민들과 만난다. 이 과정에서 류, 춘리와 같은 대표 캐릭터들의 제자가 되어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적과 싸운다.

배틀 허브는 월드 투어에서 단련한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아케이드 감성을 물씬 담아낸 배틀 허브에서는 과거 오락실처럼 대전 오락기에 서로 마주 앉아 배틀 허브 매치와 익스트림 배틀을 즐길 수도 있다. 게임 센터 내 오락기에서는 캡콤의 명작 아케이드 게임도 경험 가능하다.

파이팅 그라운드는 정통 대전 모드다. 초심자 친화적인 '모던 타입 조작', '익스트림 배틀' 같은 여러 신규 기능으로 무장했다. 모던 타입 조작은 하나의 버튼으로 필살기를 구사한다. 익스트림 배틀에서는 특수한 규칙과 기믹 조합으로 보통 배틀과는 다른 스페셜 매치를 즐길 수 있다.

스트리트파이터6의 도전은 성공적이다. 메타크리틱 92점을 받으며 2023년 출시작 기준 톱 5 안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유명 게임 전문 리뷰 매체 TheGamer, GamesHub, VGC는 "스트리트파이터는 격투 장르의 아버지로서 팬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이번 작품으로 해냈다", "스트리트파이터6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의 경험을 망치지 않았다"며 100점을 수여했고 IGN, GameSpot, GameSpew, GamingTrend 등 대부분 매체도 90점 이상으로 호평했다.

유저들의 평가도 매체 리뷰와 비슷했다. 6월 7일 기준 스팀에서는 4379개의 리뷰가 작성됐고 90% 이상 호평해 '매우 긍정적' 등급을 얻었다. 격투 게임 마니아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격투 게임인데도 신규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낸 것이 인상적이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친절한 튜토리얼, 다양한 컨텐츠, 성장에 대한 즐거움, 격투 게임의 교과서라고 해도 무방한 게임성으로 오랜만에 격투 게임에서 재미를 느낀다", "출시 전 이슈가 있었지만 너무 재밌게 즐기고 있다, "싱글 스토리 월드 만든 개발자 칭찬해", "기존 팬들을 위한 서비스와 역대 최고 온라인 환경을 자랑하는 격투 게임",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편의성을 깊게 고민했다" 등 격투 게임 본연의 맛을 살리고 진입장벽을 낮춘 시스템을 좋게 평가했다.

- 스트리트파이터6 공식 트레일러

인터넷 방송계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종합 게임 전문 BJ 난닝구는 오랜만에 격투 게임 플레이를 팬들에게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고 지난 6일에는 G식백과 김성회와 격투 게임 전문 스트리머 짬타수아가 스트리트파이터6로 맞붙어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직관적이니까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격투 게임이 끌리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짬타수아가 재밌는 것도 있지만 스트리트파이터6 정말 잘 만들었다", "연출 대박", "다른 격투 게임보다 보기 편하다" 등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한편,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6의 뜨거운 인기를 e스포츠로 연결할 계획이다. 출시 당시 캡콤은 스트리트파이터6를 통한 총 상금 200만 달러(약 26억 원) 규모의 '캡콤컵10' 연내 개최를 예고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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