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철 신임 제주해경청장 "세력 다 동원해 마약 차단 방법 강구"

오영재 기자 2023. 6.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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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7일 "위성 발사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해양경찰 임무 수행을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한 신임청장은 이날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함정이나 항공 레이더 등에 탑재된 재래식 자산으로는 전 해역에 16%밖에 탐지할 수밖에 없다"며 "위성이 올라가게 되면 해상에서의 구조, 중국 어선 침범, 환경 감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단번에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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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7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3.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7일 "위성 발사 등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해양경찰 임무 수행을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한 신임청장은 이날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함정이나 항공 레이더 등에 탑재된 재래식 자산으로는 전 해역에 16%밖에 탐지할 수밖에 없다"며 "위성이 올라가게 되면 해상에서의 구조, 중국 어선 침범, 환경 감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단번에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굉장히 특수하다. 기상도 시시각각으로 변한다"며 "급변하는 상황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 상황 변화에 민감하게 잘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항공편으로 들어오기 보다는 해상으로 들어오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2019년과 2021년도에 대량의 마약 적발 사례가 있는데, 전체 세력을 다 동원해서 마약이 차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신임청장은 "민간 협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임무 수행을 원활히 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종사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민간해양구조대 등 적극적인 민간 협력을 통해 임수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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