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기업과 3년 이상 기술 격차 자신있어”... 시큐센, 코스닥 상장 재도전

김찬미 입력 2023. 6.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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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은 경쟁기업이 특허를 피해서 비슷한 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최소 3년 이상의 기술 격차를 자신할 만큼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재를 보강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경쟁력과 포부를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금융,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세상이 확대되면서 해당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시큐센이 가진 디지털 플랫폼 기술력과 보안솔루션, 풍부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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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가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시큐센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큐센은 경쟁기업이 특허를 피해서 비슷한 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최소 3년 이상의 기술 격차를 자신할 만큼 압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재를 보강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경쟁력과 포부를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금융,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세상이 확대되면서 해당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시큐센이 가진 디지털 플랫폼 기술력과 보안솔루션, 풍부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시큐센은 아이티센의 자회사로 디지털 금융, 생체인증·전자서명, 클라우드 보안 총 3가지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는 인공지능(AI)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코넥스에 상장 후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시큐센의 경쟁력은 국내 최초, 국내 유일 생체인증·전자서명 플랫폼이다. 시큐센은 현재 신뢰기관(TTP) 연계 전자서명 솔루션 ‘DocuTrustIII’와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EdgeBio’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시큐센의 생체인증은 기존의 생체인증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다”며 “데이터를 금융회사와 금융결제원 두 곳으로 나눠서 관리해 어느 기관도 완전한 데이터를 갖지 못하게 하는 등 분산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별 풍부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시큐센은 디지털 금융 사업 부문에서는 주요 은행들과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사업에서는 주요 보험사와, 보안 솔루션 서비스 사업에서는 외교부, 경찰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및 공공기관들과의 고객 확보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최근에도 생체인증·전자서명 부문에서 2건을 추가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익도 매년 성장세다. 지난 2020년 2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은 2022년 21억원까지 뛰었다. 또 지난해에는 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영업이익률을 보면 지난 2021년 1.5%에서 지난 2022년 5.2%로 크게 개선됐다”며 “보안 솔루션과 생체인증및 전자서명이 직접 제조해서 공급하는 소프트웨어로 높은 이익률에 기여했고, 전반적으로 매출 확대도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시큐센은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 및 인력 보강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에서 21일까지다. 오는 14일에서 15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94만8000주로 희망 공모 밴드는 하단 2000원에서 상단 24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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