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뛰게 해주세요" 위층 '층간소음' 걱정 풀어준 아래층 아이[이슈시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러 세대가 한 건물에 모여 사는 아파트와 같은 집합거주 형태의 주거형태가 보편화 되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아래집 서로간의 배려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훈훈한 사례가 눈에 띈다.
훈훈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에 이런 아이가 있다니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로 타인을 배려해주는 아름다운 세상", "사랑받는 아이와 사랑하는 아이따뜻하다" 등 칭찬일색 반응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래층 10살 아이의 훈훈한 답변…"실컷 뛰고, 걷고, 기어다니게 해달라"
글쓴이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
여러 세대가 한 건물에 모여 사는 아파트와 같은 집합거주 형태의 주거형태가 보편화 되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크고 작은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아래집 서로간의 배려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훈훈한 사례가 눈에 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라며 지난 6일 자신의 친구 사연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최근 이사를 한 글쓴이의 친구에게는 8개월 된 아들이 있다. 이 무렵 아이들은 보행기를 한창 타고 다니는 시기인데, 바닥과 보행기 바퀴가 맞닿아 소음이 발생한다.
아래층에서는 보행기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글쓴이의 친구는 보행기 소음에 대한 양해를 바라는 쪽지와 빵을 보냈다. 그런데 이해를 바라고 보낸 쪽지를 보낸 윗집은 뜻밖의 답장을 받았다.
답장에서 자신을 아래층에 사는 10살 아이라고 밝힌 초등생은 "저희 윗집으로 이사오신 것을 축하드린다♥"라며 "선물 정말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8개월 아기는 한창 걸어다닐 나이가 돼서 실컷 뛰고, 걷고, 기어다니라고 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아래층 아이는 "선물 감사해서 아기가 잘때 무섭지 않도록 하트 모양 등을 선물할께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훈훈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에 이런 아이가 있다니…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로 타인을 배려해주는 아름다운 세상", "사랑받는 아이와 사랑하는 아이…따뜻하다" 등 칭찬일색 반응을 보였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원철 기자 chwc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럭에 들이받힌 경운기 운전자, 낙동강 추락 '심정지'
- 임창정 측 "라덕연=종교, 분위기 휩쓸려 과장 발언 후회·반성"
- '한강공원=금주구역'…"할 수 있게 되지만 계획은 없다?"
- 국민의힘 지지율 추월한 尹지지율…총선에 도움될까?
- '먹고살기 힘들어서'…과자 7만원 업주 끝내 사과[이슈시개]
- "일본어 못해? 돼지같은X" 항공기서 난동부린 일본인 '갑질 추태'[이슈시개]
- 오발령에…이웃 대피시킨 우크라인·어머니 업고 달린 대학생
- "대표 생일이니 사원 3만원씩"…직원들 돈 걷은 업체
- 드라마 촬영 뒤 쓰레기 버리고 떠난 현장 …"누가 치우나"[이슈시개]
- 보석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 내일 출근 강행…충돌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