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시절부터 이어온 끈끈한 정·엉덩이 맞아도 웃는 넉살 좋은 동생까지...'홈런타자의 따듯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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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시절부터 이어온 형님과 동생의 인연부터,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애교 많은 후배까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만난 채은성, 노시환, 양석환은 따듯한 정을 나누며 활짝 웃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채은성,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른 노시환,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양석환.
공교롭게도 채은성, 노시환, 양석환의 홈런 개수는 9, 9, 8로 박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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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쌍둥이 시절부터 이어온 형님과 동생의 인연부터,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애교 많은 후배까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만난 채은성, 노시환, 양석환은 따듯한 정을 나누며 활짝 웃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채은성,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른 노시환,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양석환. 두산이 4대1로 승리하며 양석환이 먼저 웃었다.
세 선수 모두 팀 타선을 책임지는 중심 타자다. 공교롭게도 채은성, 노시환, 양석환의 홈런 개수는 9, 9, 8로 박빙이다. 시즌 초반 뜨거웠던 방망이는 잠시 주춤했지만, 더워지는 날씨처럼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8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 준비에 한창이던 한화 채은성과 노시환. 타격 훈련을 마친 두산 양석환은 반가운 마음으로 한화 진영을 찾았다.
홈런 타자 배트가 신기했던 후배 노시환은 양석환의 배트를 들고 과장된 타격폼을 취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양석환은 엉덩이를 가볍게 툭 차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과시했다. 선배의 따듯한 정을 느낀 후배 노시환도 싱글벙글 웃었다.
전날 나왔다 하면 안타 치고 나갔던 4안타 노시환은 뛰어난 야구 실력만큼 넉살도 좋아 보였다.
LG 시절을 함께 했던 채은성과 양석환. 이제는 한화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지만 고향 같은 잠실그라운드서 두 사람은 활짝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90억 대박을 터뜨린 형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동생. 올 시즌을 마치면 양석환은 FA 자격을 취득한다.
채은성은 아끼는 동생 양석환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부상 없이 지금처럼만 야구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훈훈한 홈런 타자들의 만남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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