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현대차·기아, 美 뉴욕시 소송 소식에 동반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시가 '절도하기 쉬운 차량을 판매했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전날(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는 맨해튼 미 연방법원에 현대차와 기아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금액이 특정되지 않은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도난방지 장치가 없어 피해를 본 차량 소유자들은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시가 '절도하기 쉬운 차량을 판매했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4600원(-2.29%) 내린 19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기아도 전거래일에 비해 4200원(-4.87%) 하락한 8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는 맨해튼 미 연방법원에 현대차와 기아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금액이 특정되지 않은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뉴욕시는 제출한 소장에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대부분의 자동차에 도난 방지 장치'엔진 이모빌라이저'를 설치하지 않았고,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서도 '거의 유일한' 경우"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 시애틀, 볼티모어, 샌디에이고, 클리브랜드, 밀워키 등에서도 이같은 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표적 삼아 훔치는 법을 알려주는 챌린지 영상이 미국 전역에 퍼지며 도난 사고가 잇달았다.
이에 도난방지 장치가 없어 피해를 본 차량 소유자들은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달 소송 제기자들에게 약 2억달러(2700억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특히 기아의 경우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기아를 비롯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등 차량에 대해 시정조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작용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국토부는 이들 회사에서 제작 또는 판매한 9개 차종 5만44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친이 흉기로 목 그어" 170일간 수감생활 중…드러난 전여친의 거짓말
- "40분간 사투, 괴물 낚았다"…몸길이 3m `초대형 메기` 깜짝
- `윤석열 vs 한동훈` 존경하는 검사는 누구?…14년차 女검사 허찌른 답변
- 22층 아파트서 10살 아들 추락사…엄마는 모른채 찾아다녀
- "친구야, 무섭다. 나 좀 살려줘"… 실종된 두 소녀의 마지막 구조요청
- 1주택자 재산세 부담 낮아진다… 과세표준 증가한도 5% 제한
- 태영 30일 운명의날… 산은 "흑자가능"
- 신동빈, 신사업 `현장경영`… "원가 경쟁력·최고 품질" 당부
- 금도 달러도 아니다…이달 ETF 수익률 1위는 유럽 탄소배출권선물
- 흑석 아파트값이 잠실 추월…"학군보다 한강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