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외교장관 회담…"스타트업·과학기술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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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7일 서울에서 회담하고 양국의 과학기술 및 스타트업 교류 방안,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을 열고 스타트업·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할 기대를 밝혔다.
코헨 장관도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이스라엘의 첨단기술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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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7일 서울에서 회담하고 양국의 과학기술 및 스타트업 교류 방안,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을 열고 스타트업·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할 기대를 밝혔다.
코헨 장관도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이스라엘의 첨단기술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스라엘은 1인당 정보기술(IT) 기업 창업 수가 세계 1위인 '창업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장관은 지난해 말 발효된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한층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도 말했다.
한·이스라엘 FTA는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이자,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처음으로 체결한 FTA다.
아울러 양국 국민이 안전하게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영사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반도와 중동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특히 박 장관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31일 위성 명목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을 계속 규탄해온 데 대해 사의를 전했다.
한국과 이스라엘 외교장관 간 회담은 2014년 12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외교부는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을 협의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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