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음악’ 선사하고 떠난 조지 윈스턴···향년 74세

미국의 대표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별세했다. 향년 74세.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6일(현지시간) 윈스턴이 지난 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윈스턴의 유가족은 그의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는 조지 윈스턴이 10년간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의 사망을 알렸다. 유족들은 윈스턴이 “잠자는 동안 고통 없이 그리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49년생인 윈스턴은 1972년 첫 앨범 <발라드 앤드 블루스>로 데뷔한 이래 50년간 활동해왔다.
1980년 발표한 앨범 <가을>, 198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내놓은 <디셈버(12월)>가 크게 히트 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 1996년에는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수상했다.
윈스턴은 1980~1990년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인기는 뉴에이지 음악의 국내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윈스턴은 1998년 내한공연 당시 외환위기에 빠진 한국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윈스턴은 암 투병 중에도 음악 활동에 열중해왔다. 사망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5월 16번째 솔로 피아노 앨범인 <나이트>를 발표했다. 유족들은 “조지는 투병 기간 내내 계속해서 새로운 곡을 쓰고 녹음하면서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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