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채용 면접

올해 첫 주관…취업 희망 학생과 지역기업 지원
학생 100여 명·기업 20곳 참여, 60명 채용 예정

[울산=뉴시스] 울산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채용 면접 모습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7~9일 울산공업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학생의 지역기업 취업과 지역기업의 고졸 채용을 지원하고자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 박람회 채용 면접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하나로 지역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지역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상호 지원하고자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직업계고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고, 기업 20곳이 참여해 학생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 박람회 채용 면접에 참여하는 기업은 모두 20곳이다.

7일 오후에는 플러스중전기(주), 티에스산전㈜, ㈜영신전기, ㈜백승이 참여한다.

8일 오전에는 국도정밀(주), ㈜ST첨단정밀, ㈜대보전기, ㈜에프씨유, ㈜피유란, 아이케미칼이, 오후에는 ㈜세림, ㈜유피티, ㈜진광, ㈜타스지혁, ㈜모터트로닉스가 참여한다.

9일 오전에는 ㈜경은기전, ㈜굿프렌드가, 오후에는 린노알미늄㈜, ㈜매크론, ㈜태현이 참여한다.

이번에 채용된 학생들은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교육, 직장 적응 교육을 받은 후 관련 기업 현장실습을 거쳐 취업할 예정이다.

채용 면접에 참여하는 영신전기 조혁진 대표는 “지난주에 직업계고 학생 35명이 우리 회사를 방문했는데, 현장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세가 진지하고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취업 박람회에서 직업계고 학생 채용을 3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 울산시와 협력해 지역 고졸 일자리 발굴,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기업 취업,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기업이 고졸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더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직업계고(교육)-지역기업(취업)-지역대학(후학습)의 성장경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월 ‘제2회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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