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심리 회복”… 경기교육청, ‘가족심리과정’ 7월∼12월 진행
최인진 기자 2023. 6. 7. 16:37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리를 회복하고 행복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역 특색에 따라 교육지원청별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다문화가정이 많은 안산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원예체험치유·가족심리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과 학교폭력 피해·위기 학생 가족 상담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양과 시흥교육지원청은 ‘주말 아빠와 함께하는 햇빛강좌’, ‘콕 집어 알려주는 자녀와 통하는 아빠 되기’ 등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원, 성남, 안양, 여주, 양평, 이천, 가평 등의 지역에서는 병원, 상담 기관 등 전문기관과 함께 미술심리치료, 가족상담·집단상담 등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해당 교육지원청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를 지원하고 자녀와 소통 기회를 확대해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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