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보내지는 못 해도…충북 곳곳 ‘통일쌀 경작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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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 재배해 북녘 동포를 돕는 '통일쌀 경작 모내기'가 충북 곳곳에서 이어진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천시연맹(제천농민회)은 지난 5일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논 2000㎡에 통일쌀 경작 모내기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옥천지역 농민들도 안내면 일대 논 2000㎡에 통일쌀 모내기를 했다.
괴산 농민들은 지난달 25일 문광면 통일쌀 경작지 9000여㎡에 모내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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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를 재배해 북녘 동포를 돕는 ‘통일쌀 경작 모내기’가 충북 곳곳에서 이어진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천시연맹(제천농민회)은 지난 5일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논 2000㎡에 통일쌀 경작 모내기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윤희경 제천농민회 회장은 “식량난 등을 겪는 북녘 동포를 도우려고 2017년부터 해마다 통일쌀을 재배했는데 지금 남북 관계가 좋지 않아 쌀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가을 추수한 뒤 탈북민 등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아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옥천지역 농민들도 안내면 일대 논 2000㎡에 통일쌀 모내기를 했다. 괴산 농민들은 지난달 25일 문광면 통일쌀 경작지 9000여㎡에 모내기를 했다. 황중환 옥천농민회 사무국장은 “남북 농업 교류 등 민간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통일쌀을 재배했는데 남북 경색 상황이 길어져 안타깝다. 가을 추수 뒤 쌀을 팔아 통일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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