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한-이스라엘 외교장관 회담…“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지지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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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은 7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협력 전반을 점검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경제통상, 과학기술, 스타트업, 문화 및 인적교류 등 실질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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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이스라엘은 7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협력 전반을 점검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경제통상, 과학기술, 스타트업, 문화 및 인적교류 등 실질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이스라엘 외교장관 회담은 2014년 12월 이후 약 8년만에 개최됐다.
양 장관은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 1962년 수교 이래 지난 60여년간 다방면에서 실질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한국이 중동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이자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인 한-이스라엘 FTA가 지난해 말 발효돼 교역과 투자 확대 기반이 마련된 것을 환영했다.
양 장관은 양국 교역액이 2019년 23억불에서 2022년 37억불로 꾸준히 증가해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FTA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양국 경제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박 장관은 1인당 IT 기업 창업수가 세계 1위로서 창업국가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과 스타트업·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데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에 코헨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제조역량과 이스라엘의 첨단기술이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서울과 텔아비브를 잇는 직항 노선이 올해 초 재개되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는 추세를 평가하고, 양국 국민이 안전하게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영사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지난 6일 실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이스라엘이 우리나라를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및 중동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박 장관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31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도발을 지속 규탄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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