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 UTG 시스템장비 수요 급증…양대 신사업 탄력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6.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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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소프트센]
지난해 22%의 영업이익을 올린 소프트센의 신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소프트센은 2차전지 검사장비와 폴더블폰용 UTG 시스템장비를 신사업으로 추진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센은 지난 3월 CJ올리브네트워크와 식품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추진 공조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동유럽 2차전지 생산업체에 2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하며 해외수출 물꼬를 텄다. 최근 5월에는 동유럽 소재 이차전지 업체와 36억원 규모의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누적 공급계약은 65억원으로, 회사 측은 “올해 수주 목표인 180억원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NE Research는 전 세계 이차전지 수요 전망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중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이차전지 장비의 필수로 사용되고 있다.

소프트센은 엑스레이 검사장비 이외에 초박막 강화유리(UTG 시스템장비. Ultra Thin Glass) 신사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폴더블폰의 UTG 시스템장비 채택으로 하반기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42억원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군산 공장도 준공했으며, 이는 작년 4분기 소프트센의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

소프트센 회사 관계자는 “UTG 시스템장비는 내열성과 표면 경도 등 물성이 우수해 폴더블폰 커버윈도우 채택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도 본격적인 폴더블폰 시장으로 전환되며 향후 추가적인 UTG 시스템장비 설비 수주를 전망했다.

갤럭시 플립과 폴더블폰에 UTG 시스템장비를 채택한 삼성전자는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도 UTG 시스템장비 채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 기업 오포와 샤오미, 화웨이 등도 폴더블폰을 주력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구글과 애플 등도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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