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내린·인북천 장마철 토사 유입 해결 방안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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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7일 하늘내린센터에서 최상기 군수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강원도와 양구군, 홍천군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인북천·내린천 흙탕물 피해 해결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들 하천은 매년 장마철이면 상류 경작지로부터 토사가 흘러들어 흙탕물로 변해버린다.
인제군이 추진한 흙탕물 피해산정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발생한 사회·경제적 피해와 수질·생태계 피해액은 1조1천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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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인제군은 7일 하늘내린센터에서 최상기 군수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강원도와 양구군, 홍천군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인북천·내린천 흙탕물 피해 해결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들 하천은 매년 장마철이면 상류 경작지로부터 토사가 흘러들어 흙탕물로 변해버린다.
이는 지역 관광사업뿐 아니라 수질, 생태계, 농작물 경작 등에도 영향을 미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제군이 추진한 흙탕물 피해산정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발생한 사회·경제적 피해와 수질·생태계 피해액은 1조1천억원에 달한다.
이제껏 소양호 상류에 들인 비점 오염 저감 시설 설치비용은 1천억원이 넘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인제군은 경사도가 높고 면적이 넓은 고랭지 특성상 저감 시설만으로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분석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법령과 제도개선, 관리지역 내 일관된 농업 지침, 주민 의식 개선, 비점오염 저감 사업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현실적인 보상과 지원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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