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동관 부회장 "한화오션, 세계 시장서 더 확고한 경쟁력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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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전시회 참여에 나서며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과시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합류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답게 정도 경영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화오션이 출범한 후 참여한 첫 공식행사인 만큼 한화그룹에는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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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전시회 참여에 나서며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과시했다.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총 4종의 수상함 공개에 나서며 '정통 수상함 명가의 재건'을 공고히 하고 나선 셈이다.
특히 이날 전시회장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한화그룹의 전략적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수상함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합류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답게 정도 경영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더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화오션이 출범한 후 참여한 첫 공식행사인 만큼 한화그룹에는 의미가 깊다. 김 부회장 역시 현장을 찾은 기자단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전략을 갖춰나가도록 하겠다”며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장점을 잘 살려 단순한 이윤 극대화 보다는 국가 안보와 세계 속의 한국 방산 역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기 경영 정상화와 인재 육성 및 확보에 대한 의지를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이날 행사에서 총 4종의 수상함을 전시했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 (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 (KDDX-S), 합동화력함 등이다. 또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날 전시한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은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이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체계를 장착하고 복합식 추진체계를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 했다는 설명이다.
전시회에 함께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잠수함 및 선박용 리튬전지체계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을 주력으로 전시해 '해양 전기추진체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한화오션이 건조하고 있는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에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납축전지 대비 잠항시간이 약 3배 증가해 한화그룹은 해군 잠수함 작전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해군 함정의 주요 추진 기관으로 사용되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 및 발전기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저궤도 통신위성 ▲해양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안티드론 시스템 등을 통해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역량과 '스마트 배틀십' 비전 등을 제시하며,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반 ‘해양무기체계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선보였다.
한편 김 부회장은 이날 전시회장 방문에 앞서 거제사업장을 방문하며 한화오션 임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새롭게 선임된 설계 생산 임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생산본부, 기술본부 등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새로 보임을 받은 신임 팀장들과는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나니 열정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화오션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임 팀장들과의 오찬에서는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변화의 전파자가 돼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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