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발언’ 물의 민주당 권칠승…국힘, 윤리특위 제소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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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7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자신의 발언에 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국민의힘은 8일 권 수석대변인의 유감 표명과 무관하게 그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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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7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자신의 발언에 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국민의힘은 유감 표명과 관계없이 그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하기로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자신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격으로 임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뒤 ‘천안함 함장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 ‘계속 대변인직을 수행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을 비판한 것에 관해 “(최 전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8일 권 수석대변인의 유감 표명과 무관하게 그를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내일(8일) 오전 중 권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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