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아낀 달 궤도선 다누리, 2025년까지 2년 더 임무 수행 전망

김민수 기자 2023. 6.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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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달 궤도에 도착해 관측 임무를 하고 있는 한국 첫 달궤도선 '다누리'의 임무 수명이 기존 1년에서 2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7일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6월 내에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임무 연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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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가 달 상공 344km에서 달 표면과 지구를 촬영했다. 항우연 제공

올해 2월 달 궤도에 도착해 관측 임무를 하고 있는 한국 첫 달궤도선 ‘다누리’의 임무 수명이 기존 1년에서 2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7일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6월 내에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임무 연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차관에 따르면 다누리의 연간 연료 소모량은 26~30kg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86kg이 남은 것으로 파악돼 산술적으로 기존 임무수명인 1년보다 2년 더 임무를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 차관은 오는 10월 우주기술산업화 계획도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주경제 로드맵, 우주개발진흥종합계획에 이어 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보다 성능을 높인 차세대발사체 사업단장 선임과 차세대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선정도 박차를 가한다. 오 차관은 “차세대발사체 사업단장 선임 절차들이 빠르면 6~7월 중 이뤄질 것”이라며 “2032년 달에 착륙션을 보내는 미션 관련 개발사업 돌입하는 등 우주 탐사라는 영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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