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국제해양방위산업전서 해군력 강화 기술 선봬

임성호 2023. 6.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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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오는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해군력 강화를 위한 동력·추진체계 역량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한국 해군의 대구급 FFX 배치 Ⅱ(Batch Ⅱ) 호위함 사업에 선정돼 8척의 함정에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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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MT7 함정용 가스터빈 [롤스로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롤스로이스는 오는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해군력 강화를 위한 동력·추진체계 역량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한국 해군의 대구급 FFX 배치 Ⅱ(Batch Ⅱ) 호위함 사업에 선정돼 8척의 함정에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각 함정은 4대의 롤스로이스 'MTU 12V 4000 M53B' 디젤 발전기로 구동되는 전기추진 모터와 단일 'MT30' 가스터빈으로 동력을 공급한다. 이와 유사한 시스템 구성으로 충남급 FFX 배치 Ⅲ(Batch-Ⅲ)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함정용 가스터빈 기술인 'MT7' 가스터빈을 공개한다.

MT7은 V-22 오스프리 틸트로터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 'AE 1107C-리버티' 항공 엔진에서 파생됐다.

롤스로이스 방위사업 부문 비즈니스 개발 및 미래 프로그램 사업 부사장이자 롤스로이스 한국지사 대표인 이종열 한국지사장은 "롤스로이스의 선도적인 함정 추진체계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을 비롯한 국내 모든 고객을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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