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앙상블 페리지홀 기획 초청 연주회…“모차르트에서 아리랑까지” [공연]

양형모 기자 2023. 6.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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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의 앙상블'로도 유명한 그리움(G.rium) 앙상블이 올해 두 번째 연주회를 연다.

5월 31일 예술의전당 IBK홀 연주회를 전석매진 시킨 그리움 앙상블이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페리지홀에서 또 다른 느낌과 감동의 연주회를 개최한다.

슈만 '피아노 5중주 E♭장조 Op.44 1악장'과 빌라-로보스 '플루트와 첼로를 위한 제트 휘슬'은 예당 연주회 때도 연주했던 곡들.

이번 연주회는 페리지홀이 주최, (주)KH바텍 CSR본부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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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예당 IBK홀 전석매진의 열기를 페리지홀로
서울대, 숙명여대, 단국대, 국민대, 추계예대…교수들 참여
유튜브 인기 ‘유시연의 아리랑’ 등 한국적 음악도 선봬
‘교수님들의 앙상블’로도 유명한 그리움(G.rium) 앙상블이 올해 두 번째 연주회를 연다.

5월 31일 예술의전당 IBK홀 연주회를 전석매진 시킨 그리움 앙상블이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페리지홀에서 또 다른 느낌과 감동의 연주회를 개최한다. 예당 연주가 헨델부터 쇼스타코비치까지 클래식 레퍼토리에 집중했다면, 이번 페리지홀 연주는 좀더 ‘한국적’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연주회의 문은 모차르트로 연다. 모차르트 ‘플루트 4중주 D장조 K.285’는 E. 도흐나니의 ‘현악 트리오를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10’으로 이어진다. 슈만 ‘피아노 5중주 E♭장조 Op.44 1악장’과 빌라-로보스 ‘플루트와 첼로를 위한 제트 휘슬’은 예당 연주회 때도 연주했던 곡들.

연주회의 후반부는 한국의 음악으로 꾸민다. 양준호 편곡의 ‘아리랑’은 유튜브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일명 ‘유시연의 아리랑’으로 불리는 곡이다.

김한기의 ‘경복궁타령-반짝반짝 작은 별’, 홍승기의 ‘새야새야 파랑새야 주제에 의한 환상곡’으로 이날 연주회가 마무리된다. ‘새야새야 파랑새야’는 역시 예당 연주회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곡이다.

그리움 앙상블은 클래식 레퍼토리 외에도 국악, 민요, 동요 등 우리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 편곡된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연주하며 클래식 음악의 지평을 넓혀 왔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인디애나 주립대 교수, 유시연 숙명여대 교수, 피아니스트 이형민 단국대 교수, 플루티스트 윤혜리 서울대 교수, 첼리스트 최정주 추계예술대 교수, 비올리스트 신윤경 국민대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음악대학 교수들이 멤버로 참여해 연주는 물론 음악의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앙상블은 학교, 병원, 소외지역 등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이번 연주회는 페리지홀이 주최, (주)KH바텍 CSR본부가 주관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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