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원북 매화둠벙마을서 도시민 대상 '치유사업' 운영

태안 매화둠벙마을 내 체험장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북면 동해리 '매화둠벙마을'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매화둠벙마을은 숲길·둠벙(웅덩이)·야외체험장·두웅 습지·독립운동가 이종일 선생 생가지 등 자연·문화자원이 풍부한 데다 다양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어 도시민 스트레스 해소 등 치유농업의 적지로 꼽힌다.

군은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 개발과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 등을 갖춘 '마을 치유과학실'을 설치하고 사업 참여자 역량 교육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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