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세종시의회, 의장단 공석 사태 시민에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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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와 세종YMCA 등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단은 7일 세종시의회의 의장단 재구성 추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시의회는 의장과 제2부의장 공석 사태에 대해 시민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하고 의장단은 의원을 대표한다"며 "하지만 제4대 세종시의회는 의장이 성추행 혐의로, 제2부의장이 욕설 파문으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음에도 아무런 반성 없이 빈자리 채우기에 급급한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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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참여연대와 세종YMCA 등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단은 7일 세종시의회의 의장단 재구성 추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시의회는 의장과 제2부의장 공석 사태에 대해 시민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하고 의장단은 의원을 대표한다"며 "하지만 제4대 세종시의회는 의장이 성추행 혐의로, 제2부의장이 욕설 파문으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음에도 아무런 반성 없이 빈자리 채우기에 급급한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김갑연 세종참여연대 대표는 "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의원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고 의회 차원에서 반성하지도, 책임지지도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시민에게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동료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되면서 지난달 22일 시의회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돼 의장직을 잃은 상병헌 전 시의회 의장 후임에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의원을 추대했다. 신임 의장 선거는 오는 15일 제8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한다.
국민의힘도 동료 의원에게 욕설해 시의회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된 김학서 전 제2부의장 후임에 김충식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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