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현장 찾은 尹, 모판 나르고 자율주행 이앙기 시승

쌀 생산 현장 방문해 농업인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모내기 작업에 참여했다. 자율주행 이앙기를 시승하고 있는 윤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의 한 농촌을 방문해 직접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를 운행하며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0월 벼 베기 행사 이후 두 번째 쌀 생산 현장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김대남 법인대표 등과 쌀‧보리 도정시설과 가루쌀 모판 만드는 모습을 둘러본 후,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는 등 모내기 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자율주행 이앙기를 시승해 작업 모습도 지켜봤다. 이날 시연한 자율주행 이앙기는 지난달 12일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의 국가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꿈에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날 모내기를 마친 뒤 주민들과 새참을 먹고 있는 윤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또 농업인, 마을주민들과 국산 밀로 만든 잔치국수,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 방울토마토 등으로 새참을 함께 하면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의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최상목 경제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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