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코인베이스 연일 폭락하자 대거 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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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투자운용 대표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폭락하자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드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한 혐의로 고소, 주가가 폭락하자 대거 저가매수에 나선 것.
SEC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12%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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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투자운용 대표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폭락하자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드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한 혐의로 고소, 주가가 폭락하자 대거 저가매수에 나선 것.
우드는 지난 이틀 동안 코인베이스의 주식 41만9324 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우드는 기존에 코인베이스 주식 11만700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추가 매입을 함에 따라 그는 코인베이스 전체 주식 6.3%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4대 주주다.
SEC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12% 이상 폭락했다.
SEC는 뉴욕 연방법원에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며 등록 없이 거래소, 증권사, 청산 대행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SEC는 101페이지에 달하는 고소장에서 "코인베이스 사용자가 미등록 증권인 수 많은 암호화폐 토큰을 거래하도록 허용해 규제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전거래일보다 12.09% 폭락한 51.61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SEC는 전일 세계 최대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창업자 자오창펑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비트코인이 6% 이상 급락, 2만5000달러 대까지 밀리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물론 관련주도 코인베이스가 9% 폭락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었다.
코인베이스가 이틀 동안 21% 폭락한 것. 우드는 이를 이를 이용,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우드는 비트코인이 결국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비트코인 마니아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2만70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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