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뚫는 호수비→부상자명단…청정 홈런왕 저지,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이탈

신원철 기자 2023. 6. 7.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스 문이 열리는 돌발 상황에도 끝까지 타구를 처리해낸 대가는 부상이었다.

홈런왕 애런 저지(양키스)가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포함됐다.

분 감독은 "저지가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상과 인대 염좌로 부상자명단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오른쪽 엉덩이 근육통에 이어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애런 저지가 펜스를 뚫는 호수비를 펼쳤다. 대가는 엄지발가락 부상이었다.
▲ 애런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올라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펜스 문이 열리는 돌발 상황에도 끝까지 타구를 처리해낸 대가는 부상이었다. 홈런왕 애런 저지(양키스)가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포함됐다.

저지는 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5일 LA 다저스 원정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5일 다저스타디움 펜스를 뚫는 허슬플레이에 엄지발가락을 다쳤기 때문이다.

저지는 지난 4일 다저스전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6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순항하는 듯했다. 그런데 8회말 수비에서 JD 마르티네즈의 워닝트랙까지 날아간 타구를 처리하다 발가락을 다쳤다. 저지와 충돌한 펜스 문이 열리면서 발을 삐끗했다.

이동일이었던 6일에는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애런 분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저지의 2경기 연속 결장 소식을 전하면서 "경기 후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할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검진 결과 저지는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분 감독은 "저지가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상과 인대 염좌로 부상자명단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오른쪽 엉덩이 근육통에 이어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저지는 엄지발가락 부상 전까지 49경기 타율 0.291, OPS 1.078과 19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은 아메리칸리그 1위, 장타율과 OPS는 메이저리그 1위다. 그러나 당분간은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 애런 저지가 펜스를 뚫는 호수비를 펼쳤다. 대가는 엄지발가락 부상이었다.

양키스는 선발투수도 잃었다. 왼손 선발투수 네스터 코르테스 역시 저지와 함께 부상자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올스타 투수였던 코르테스지만 올해는 왼쪽 어깨가 좋지 않아 평균자책점 5.16에 그치고 있다.

MLB닷컴은 "1년 내내 양키스를 괴롭혔던 부상 악령이 다시 찾아왔다"며 "(저지와 코르테스의 부상은)양키스에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그래도 양키스는 난관을 이겨내고 36승 26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순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