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반격 드디어 시작했나…외신 "서막 열린 건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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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까지 되찾는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외신들의 보도는 우크라이나에서 증가하는 교전을 두고 대반격의 서막이 열렸다는 데 이견이 없어보인다.
미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봄철 예상됐던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발표를 하지 않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최전선에서 보고된 여러 공격을 '국지적'이라고 설명하는데 일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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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까지 되찾는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외신들의 보도는 우크라이나에서 증가하는 교전을 두고 대반격의 서막이 열렸다는 데 이견이 없어보인다.
미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봄철 예상됐던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발표를 하지 않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최전선에서 보고된 여러 공격을 '국지적'이라고 설명하는데 일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바흐무트 주변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최대 2km까지 후퇴했다고 이날 밝혔고, 최근 도네츠크 남동부 5개 전선을 따라 발생한 일부 공격은 러시아의 반응과 능력을 시험하는 '탐색적' 성격의 공격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폴리티코는 "지난 48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이 크게 증가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전쟁이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군사 관측통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돈바스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전 연방보안국(FSB) 요원 이고르 거킨은 "적군(우크라이나)들이 우리의 위치에 침입했다"며 마침내 반격이 시작되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폴리티코는 "기대를 모았던 '대반격 캠페인이 드디어 시작된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군사 관측통들의 대답은 '예'와 '아니오'로 나뉜다"면서 "지금까지의 공세는 본격적인 대반격의 서막을 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봄철 대반격을 통해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와 남부지역뿐 아니라 지난 2014년에 강제 병합당한 크림반도까지 되찾겠다고 선전 포고를 했다.
실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전사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역시 "우리는 이미 모든 무기를 잠금 해제했다"면서 공세를 예고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5개 전선에서 대규모 공세를 개시했지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병사 250명을 사살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측 주장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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