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양 오염류 방류 우려에…수산물 관련주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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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면 국내 수산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관련주가 급등세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추진하면서 국내 식품 소비자들의 우려도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는데 사용된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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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면 국내 수산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관련주가 급등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조씨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6.36%) 뛴 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연중 최고치인 618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6000원 아래로 미끄러졌다.
CJ씨푸드도 365원(10.67%) 뛴 3785원에 마감했다. 장중 4000원에 거의 근접한 3950원까지 뛰었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추진하면서 국내 식품 소비자들의 우려도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흘러 들어오면 국산 수산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는데 사용된 물이다. 일본은 오염수를 정화한 뒤 바닷물에 희석시켜 해저터널로 후쿠시마 해안 1㎞ 바깥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이다. 방류 시점은 이르면 다음달이 될 전망이다.
일본 측은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오염수에 각종 방사능 물질이 포함돼 있어 수산물 오염이 불가피하다는 불안감에 식품 사재기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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