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7986억 증액 규모 2회 추경 편성…내수활력·민생회복 등 중점

강정태 기자 2023. 6. 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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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해 당초 예산보다 7986억원 증액된 12조982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중앙지원사업 변동사항 반영과 내수 활력, 민생경제 회복 지원, 생활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중대재해 예방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한 도·시군 원팀 사무국 운영 지원, 지역별 업종별 특화 산업재해 예방사업, 문화예술회관 시설물 보수 등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16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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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9828억원 규모…도의회 심의 거쳐 22일 최종 확정
박완수 경남지사가 7일 열린 제40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제2회 경남도 추경예산안을 제안설명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가 올해 당초 예산보다 7986억원 증액된 12조982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중앙지원사업 변동사항 반영과 내수 활력, 민생경제 회복 지원, 생활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또 고금리에 대응해 지역개발기금 1000억원을 지방채 조기상환에 반영함으로써 110억원의 지방채 이자 부담을 줄여 재정 건전성도 도모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업인 지원으로 내수활성화 대책에 1438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51억원, 고금리 대응 위기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34억원이 편성됐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229억원,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확대를 위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25억원, 수소버스 보급 촉진을 위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교체비용 지원 33억원 등도 포함됐다.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양성 등 162억원, 경남 방산수출지원단 운영 사업 4억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 2억 원 등도 반영됐다.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한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지원 97억원,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및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3억원, 경남 농특산물 오픈마켓 기획전 2억원 등의 예산도 담겼다.

재해위험요인 사전 예방, 교통인프라 확충 등 도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1995억 원이 편성됐다.

위험절개지 정비, 굴곡도로 개량, 노후교량 보수 등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249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138억원, 소방차량·장비 보강 및 청사 내진보강 133억 원 등이 반영됐다.

중대재해 예방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한 도·시군 원팀 사무국 운영 지원, 지역별 업종별 특화 산업재해 예방사업, 문화예술회관 시설물 보수 등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16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동-매리간 도로건설 등 지방도건설 확장 포장 331억 원, 양산 도시철도 건설 150억 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118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조성 92억 원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예산도 포함됐다.

농어업인, 노인, 장애인, 전세피해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247억원이 편성됐다.

농업인 공익 직접지불금 325억원,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5억원, 기초연금 지급 10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91억원, 노인요양시설 확충 32억원, 장애인 도우미지원 17억원, 0~2세 보육료 55억원, 청년·신혼부부의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4억 원 등을 지원한다.

또 의료 및 분만 취약지의 도민불편 해소를 위해 산부인과 지원 4억원, 소아 진료 응급의료기관 지원 3억원, 권역외상센터 운영지원 2억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원 1억원 등 도민 의료서비스 개선에도 예산이 반영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고물가 경기침체로 힘든 도민을 위해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한 도민, 행복한 경남 실현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만 편성했다”며 “추경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날부터 열리는 제40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된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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