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 "자율규제기관 역할 제고에 역점"

유은실 2023. 6. 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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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이 7일 "자율규제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협회장은 자율규제기관으로서 보험대리점협회의 역할 제고를 포함해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법적 지위 등 방향 모색 △보험대리점 및 보험설계사에 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과태료체계 개선 건의 △보험대리점협회의 인적·물적 핵심역량 제고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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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취임식 진행···4가지 핵심과제 발표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보험대리점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보험대리점협회)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이 7일 “자율규제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보험대리점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보험대리점 산업 발전이라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과제를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협회장은 자율규제기관으로서 보험대리점협회의 역할 제고를 포함해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법적 지위 등 방향 모색 △보험대리점 및 보험설계사에 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과태료체계 개선 건의 △보험대리점협회의 인적·물적 핵심역량 제고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자율규제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대리점협회가 수행할 수 있도록 보험협회의 대리점관련 위임업무와 모집질서 자율규제에 참여토록 적극 추진한다. 김 협회장은 “금융산업은 전문성이 높고 시장이 역동적이라 타 산업대비 자율규제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다”며 “그러나 보험대리점협회는 기타 단체로 등록돼 수많은 업무적 한계와 감독규제 강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법적 지위 획득 방향도 모색한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되면서 준법감시 및 소비자보호조직 운영 등 필요한 기반을 구축했지만 전속채널 중심의 관련 법령에서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한층 발전된 제판분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보험판매전문사는 소비자 중심 보험유통 구조 개선으로 보험소비자 선택권을 제고하고 완전판매를 지향하며 배상책임 등 판매책임 강화를 위한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은실 (ye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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