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한국노총 결정 매우 안타까워…대화 다시 나서길"

홍준석 2023. 6. 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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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7일 한국노총이 산별 노조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 이후 경사노위 불참을 논의해왔으며, 이날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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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열린 한국노총 긴급 중앙집행위원회 (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7일 오후 전남 광양시 중동 한국노총 전남 광양지역지부 회의실에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참석 위원들이 한국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ㆍ탈퇴 여부를 논의하는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있다. 2023.6.7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7일 한국노총이 산별 노조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사노위는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라며 "더 나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구축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총 입장을 존중하지만, 산적한 노동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길 희망한다"라며 "이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가 새롭게 시작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 이후 경사노위 불참을 논의해왔으며, 이날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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