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도 제주서 받은 치유·위로를…양형석 '피정의 섬 제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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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에서 오는 19일까지 양형석 작가의 개인전 '피정의 섬 제주'가 열린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양형석은 도자가 갖고 있는 본질적 형상을 탐구하는 작가이다.
작가에게 제주는 치유와 기도를 위한 수양의 공간으로 '피정의 섬'이었다.
올해 11명(단체 포함)이 선정됐으며, 내년 2월까지 제주갤러리에서 전시가 개최될 예정으로 양형석의 개인전은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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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에서 오는 19일까지 양형석 작가의 개인전 '피정의 섬 제주'가 열린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양형석은 도자가 갖고 있는 본질적 형상을 탐구하는 작가이다. 흙의 가소성과 불에 의한 여러 가지 색상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인 그의 작품은 흙과 불의 본질을 오롯이 표현한다.
제주 화산석과 그가 개발한 도예용 유약을 사용해 제주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도 또 하나의 특이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라는 물리적 표현 대상과 제주라는 심상적 표현 대상의 탐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전시명의 '피정'(避靜, retreat)은 피세정념(避世靜念)의 줄임말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머무르며 종교적으로 수양하는 것을 말한다.
작가에게 제주는 치유와 기도를 위한 수양의 공간으로 '피정의 섬'이었다. 그는 자신이 제주 자연에서 받은 치유와 위로를 다시금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이미지로 전달하고자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제주 지역에 국한되어 활동하는 작가 혹은 제주 출신 작가의 전시 기회를 확보해 제주 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1명(단체 포함)이 선정됐으며, 내년 2월까지 제주갤러리에서 전시가 개최될 예정으로 양형석의 개인전은 그 시작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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