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수출' FA-50GF, 모습 드러냈다…K방산 큰손 폴란드 잡는데 공들이는 정부

박수찬 2023. 6. 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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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가 7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출고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 이종섭 국방장관을 비롯해 강구영 KAI 사장.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한 FA-50PL로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28년까지 납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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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가 7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출고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 이종섭 국방장관을 비롯해 강구영 KAI 사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레네우스 노박 폴란드 공군사령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등 100여 명이 출고식에 참석했다.
7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폴란드 수출형 FA-50GF 1호기 출고식에서 공개된 폴란드 수출형 FA-50GF. KAI 제공
폴란드 노후 전투기의 신속한 교체와 신형 전투기 조기 전력화를 위해 전력공백 간격을 메운다는 의미로 FA-50GF(Gap Filler)를 명칭으로 사용한다.

FA-50GF는 다음달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첫 납품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12대가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폴란드는 지난해 FA-50 48대를 30억 달러(약 4조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KAI와 체결했다.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한 FA-50PL로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28년까지 납품된다.

FA-50PL은 공중급유기능을 통한 항속거리 증대,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등을 통해 전반적인 기능을 한 차원 높여 폴란드 공군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브와슈차크 장관과 함께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 대회의실에서 제1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양국 군 교차 방문 및 군사훈련 실시, 한국 내 무기체계 운용 교육·훈련 등 군사분야에서의 협력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공동위 직후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이종섭 장관 주관으로 열리는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참관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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