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IPO 출사표…"AI 생체인증 보안 전문기업 도약

송혜리 기자 2023. 6. 7.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큐센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및 디지털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시큐센은 디지털금융서비스, 보안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특허 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일정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IPO 이후 AI기반 바이오 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코넥스서 코스닥 이전 상장 기대, 20일 일반 공모청약
확보 자금으로 우수 인재·기술 개발 투자 본격화
시큐센 이정주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시큐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시큐센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및 디지털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아이티센 자회사인 시큐센이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2016년 코넥스 상장 이후 지난 2021년에 코스닥 이전 상장할 계획을 밝혔으나, 차세대 주력 사업인 바이오 전자서명·인증 서비스를 좀 더 확장시킨 후 추진하겠다며 상장 심사를 철회한 바 있다.

시큐센은 디지털금융서비스, 보안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특허 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우수한 인력 확보, 기술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7일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일정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IPO 이후 AI기반 바이오 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 대표는 "디지털 금융,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세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시큐센이 가진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등의 기술력과 수많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성장 가속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큐센 생체인증·전자서명 시스템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에 공급됐다. 신한은행은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통합인증플랫폼 구성과 AI 기술을 이용한 안면인증을 앱(신한 SOL)에 적용한 바 있다.

시큐센은 생체인증·전자서명 시스템을 은행·공공기관에도 공급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며,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본인확인 서비스 등 새로운 판로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발행(STO)가 금융권에 확산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AI기반의 안면인증과 생체전자서명을 연계한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시큐센 지난해 매출은 415억원이며, 올해는 435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익은 지난해 21억7000만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과 보안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20년 1.5%에서 지난해 5.2%까지 성장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는 이미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확보를 통해 기술 진입 장벽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클로잇 등 IT 분야 선두기업으로 구성된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로 여러 산업의 디지털 전환(DT)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센은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공모 희망가는 2000~2400원이며, 공모규모는 39억~47억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194만8000주로, 신주 100%모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