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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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를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유문등(誘蚊燈, 모기 유인등)을 설치 가동해, 채집 모기 종별 밀도조사와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원인 바이러스 유무를 조사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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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를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유문등(誘蚊燈, 모기 유인등)을 설치 가동해, 채집 모기 종별 밀도조사와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원인 바이러스 유무를 조사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대구지역은 2022년 5월 12일, 2021년 6월 3일, 2020년 6월 4일에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채집됐으며, 올해 3월 23일 부산과 제주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확인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극히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되며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설치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며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집주변의 웅덩이를 제거해 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주변 환경관리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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