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찜'한 미소정보기술 "데이터 사업으로 내년 매출 400억·IPO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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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이 내년 4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기업상장(IPO)에 도전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핵심사업인 헬스케어 사업은 물론 데이터분석 솔루션과 인공지능 분석 사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400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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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강점…스마트CDW·스마트TA 등
헬스케어 외에 건설·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생산성 향상에 기여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이 내년 4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기업상장(IPO)에 도전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핵심사업인 헬스케어 사업은 물론 데이터분석 솔루션과 인공지능 분석 사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400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은 미소정보기술은 빅데이터 분석·품질·통합·시각화 등 통합 솔루션을 병원, 의료기관 등에 제공해왔다. 지난 2021년 롯데정보통신이 미소정보기술의 지분 10%를 취득하면서 현재는 롯데와 헬스케어와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 측은 "롯데는 전략적 투자자(SI)로서 공공이나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은 롯데정보통신과 임상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인 CDW 시스템 구축과 운영 사업을 진행 중이다. CDW는 병원에서 보관 중인 환자들의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의료 목적에 맞춰 체계적으로 검색·분석·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또 롯데건설에 현장의 다양한 위험 요인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해 사전에 위험성을 평가·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기도 했다.
미소정보기술은 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분석, 가공, 시각화 등 전반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주요 솔루션으로 병원 임상데이터 종합 분석 솔루션 '스마트 CDW', AI기반 데이터분석 솔루션 '스마트TA' 등이 있다.
안동욱 대표는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영상 데이터 등을 비식별화하고 텍스트로 추출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서 "챗GPT의 기반인 초거대언어모델(LLM) 학습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원천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TA' 솔루션이 병원에 도입되면 의료인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의료 판독문을 자동 구축해 단순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절감시킬 수 있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사전 위험 요인을 AI기술을 활용해 재해 방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미소정보기술 측은 전했다.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기록한 미소정보기술은 올해 200억원, 내년에는 400억 매출 목표를 내세웠다. 의료, 헬스케어사업, 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의 성장을 통해 IPO도 계획 중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안동욱 대표는 "데이터를 잘 다루는 기업이 승자가 되는 시대가 왔다"면서 "미소정보기술은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는 물론 각종 산업 데이터분석을 통한 생산성 증가 및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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