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영재 확률↑에‥이정 “최대한 늦게 낳을 것” 2세 계획 발표(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정이 2세 계획을 발표했다.

6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이정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이정의 앞으론 분당 정자고에 노래 하나로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든 '정자고 김건모'로 유명한 한 학생이 있었는데 그게 이정이 맞는지 아닌지로 20년째 싸우고 있다는 사연이 도착했다.

이정은 현재는 한솔고로 이름을 바꾼 당시의 정자고를 본인이 다닌 게 맞다며 "김건모는 처음 듣는 것 같은데 그랬다. 20년 동안 토론하시는데 그거 저 맞다. 그만 (토론)하셔도 되겠다"고 인정했다. 이정은 "고등학교 때 노래 잘해 유명했구나"라는 김태균의 감탄에 "뭐 그 동네에서"라고 겸손을 보였다.

이어 에스파 카리나가 한솔고를 다녔다는 제보도 도착했다. 이정은 김태균의 "카리나 전까지 이정이 제일 유명했는데 카리나가 나오면서"라는 놀림에 "드디어 깨졌군요"라고 너스레 떨며 쿨한 반응을 보여줬다.

이후로도 이정은 '억지백일장' 코너를 위한 연기 중 본인이 "연기 전공이다. 배우 출신"이라며 "배우의 꿈을 꾸고 시작했다가 노래를 조금 잘하는 바람에 가수를 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 "연기를 못 해서 가수가 된 것 아니고?"라는 김태균의 이어진 놀림에 "그때 이런 '억지'가 있었으면 잘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동생이 공부를 너무 안 하자 부모님이 동생 방문을 떼었다가 다시 달며 수리공에게 "저 놈은 글렀고 늦둥이나 만들어 그 놈한테 기대하려 한다"는 말을 했다는 사연을 '사연진품명품' 코너에 보내왔다.

이에 김태균은 "그게 나을 수 있다. 늦둥이들이 영재가 될 확률이 높다. 무한 사랑을 받아서. (제가) 영재발굴단 아저씨 잖나. 늦둥이의 비밀이라는 편이 있었다"라고 뜻밖의 진실을 알려줬다.

그러자 이정은 "최대한 늦게 나려고 한다"고 너스레 떨었고 김태균은 "그래도 낳을 수 있을 때 낳는 게 좋다"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 2002년 7Dayz 멤버로 데뷔한 이정은 '사랑한다 말해줘', '논스톱 5', '못말리는 결혼' 등에 출연하며 연기 필모그래피를 다져 왔다. 이정은 지난 2021년 혼인 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된 아내와 지난해 5월 22일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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