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탱커 설계 승인

부산=노수윤 기자 2023. 6.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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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케이조선, 에스엔시스의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Medium Range) 탱커' 개념설계를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 탱커는 선박용 경유(MGO)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케이조선이 기본 설계 및 메탄올 연료탱크 설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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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운반선 기술 MR탱커에 적용
이형철 KR 회장(가운데)이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왼쪽)와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이사에게 MR탱커 개념승인서를 주고 있다./사진제공=KR


한국선급(KR)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케이조선, 에스엔시스의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Medium Range) 탱커' 개념설계를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 탱커는 선박용 경유(MGO)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케이조선이 기본 설계 및 메탄올 연료탱크 설계를 했다. 에스엔시스는 연료공급 시스템 설계를 했고, KR은 설계 안전성·적합성을 검증하고 개념 승인을 했다.

메탄올은 상온에서 벙커유와 비슷한 액체 상태로 가압이 불필요하며 LNG와 수소, 암모니아에 비해 저장과 이송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형철 KR 회장은 "메탄올 추진 선박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과정에 필요한 대안 중 하나"라며 "조선소와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탈탄소 대응을 위한 고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는 "친환경 연료 추진선 개발을 위해 노력했고 이번 개념승인으로 결과를 증명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혁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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