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드높은 천상, 그리고 악마의 재림

이솔 2023. 6.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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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처럼 무시무시한 대악마는 아니지만, 귀여운 '소악마'가 다시 한 번 드높은 천상을 침공한다.

7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문화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2주 3일차 경기에서는 OMG-JDG, iG-RNG, EDG-BLG가 격돌한다.

OMG는 우주를 품는 신을 형상화한 엠블럼을 활용 중인 팀으로, 팀 엠블럼만 놓고 보면 한때 소악마를 마스코트를 쓰던 JDG와 대척점에 있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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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부터 4주차까지 수요일도 일 3경기
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카나비-로컨 시절 거둔 JDG의 첫 우승컵

(MHN스포츠 이솔 기자) 디아블로처럼 무시무시한 대악마는 아니지만, 귀여운 '소악마'가 다시 한 번 드높은 천상을 침공한다.

7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문화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2주 3일차 경기에서는 OMG-JDG, iG-RNG, EDG-BLG가 격돌한다.

특히 1경기에서는 '소악마' JDG가 직전 시즌 패배했던 '드높은 천상'의 OMG를 상대로 복수극을 노린다. OMG는 우주를 품는 신을 형상화한 엠블럼을 활용 중인 팀으로, 팀 엠블럼만 놓고 보면 한때 소악마를 마스코트를 쓰던 JDG와 대척점에 있는 관계.

지난 시즌 경기에서는 상대 크렘의 필살기, 아칼리를 상대하고도 1세트를 무난히 승리했던 JDG. 그러나 2세트에서는 샨지(사이온)의 든든한 앞라인 활약으로, 3세트에서는 5-5 교전 능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오브젝트 컨트롤을 통해 장로드래곤 교전에서 백도어를 성공시키며 JDG를 꺾어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 번 패배해 봉인됐던 소악마 JDG. 그러나 플레이오프와 MSI를 거치며 화려하게 부활한 JDG는 다시금 '드높은 천상'으로 오르고 있다. 

공동 12위인 OMG와 JDG는 1승 1패(세트 -1)로 같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승리에 따라 최대 5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사진=오 마이 갓(OMG) 공식 웨이보,

한편 2경기에서는 크라인, 그리고 리빌딩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iG-RNG가 마주한다.

iG는 정글러 티안전 콜업, 미드라이너 크라인 영입으로 리빌딩을 마쳤다. 다만 지원형 서포터 메타의 도래로 바텀 안-윙크 조합의 파괴력이 떨어진 것은 유의점.

RNG는 LP-뤼마오로 바텀 조합을 구성했으며, 엔젤이 빠진 미드라인에는 2군 탕위안을 내세우고 있다.  RNG 또한 갈라-밍 바텀듀오의 해체로 파괴력이 대폭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팀도 마찬가지로 현재 1승 1패(세트득실 0)으로 같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무너져 가는 팀을 상대할 크라인이 옛 추억이 담긴 RNG를 쓰러트릴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사진=비리비리 게이밍(BLG) 공식 웨이보, 엘크(지우멍)-온 바텀듀오

3경기에서는 EDG-BLG가 마주한다. 양 팀 모두 뚜렷한 리빌딩은 없었으며, 이렇다 할 역사적 연관성은 없지만 바텀 듀오간의 맞대결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 시점 중국인으로 구성된 바텀 듀오 중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BLG의 엘크-온, 그리고 직전 시즌 가능성을 보여줬던 리브-메이코가 격돌한다. 엘크와 리브 모두 공격성 하나만큼은 타 선수들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바텀을 둘러싸고 얼마나 화끈한 맞대결이 펼쳐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직전 스프링 패자조 결승전에서는 정글러들의 손에서 승패가 갈렸다. 지에지에가 맹활약한 세트는 EDG가, 슌이 맹활약한 세트는 BLG에게 흘렀던 가운데, 결과적으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온(노틸러스)-야가오(베이가)-슌(오공)의 이니시에이팅이 리브(아펠리오스)를 삼키며 BLG가 승리를 따냈다.

직전 정규시즌에는 EDG가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빈-엘크가 각성한 BLG가 정규시즌조차 허용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세 팀의 경기는 아프리카TV(한국어)를 포함해 LPL 공식 홈페이지, 트위치-유튜브, 중국 스트리밍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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