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공정한 접근성, 지역균형발전 핵심 목표" 

박숙현 2023. 6. 7.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는 공정한 접근성"이라며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청북도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해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식 참석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공약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 기념식에서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는 윤 대통령.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는 공정한 접근성"이라며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청북도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열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해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경부․호남고속철도가 만나는 오송역이 있는 청주에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식을 열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고속철도가 없던 시절에는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고속철도는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저도 과거에 공직생활을 할 때는 매주 이 고속철도를 이용했다"고 했다.

이어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가 이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충북 지역 대선 공약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도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을 해 나갈 것"이라며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은 윤 대통령의 충북지역 첫 번째 대선 공약으로, 국정과제로도 채택됐다. 최근까지 국토교통부는 오송~청주공항 구간을 청주도심을 통과할지, 기존의 충북선을 활용할지를 두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왔는데, 윤 대통령이 '청주도심 통과안'에 힘을 실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 "오송에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해 충북을 국가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착공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 고속열차 운행이 집중된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9㎞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5년간 3조1816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해당 철도가 신설되면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의 합류부(평택~오송)구간의 선로용량 확보로 열차운행을 대폭 늘릴 수 있고, 개통 예정인 인천·수원발 KTX,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연계해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이 확대되는 등 4조164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1949명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non8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