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구간' 화천 국도56호선 개량사업 국도계획 반영 건의

안의호 2023. 6.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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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국도 56호선 화천 사내면 용담리~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구간 위험도로에 대한 개량사업을 '제6차 국·국지도 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화천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강원도에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노폭이 좁고 굴곡이 심한 해당구간 4.8㎞의 위험도로를 편도 2차로로 넓히고, 터널 3개를 설치해 2.35㎞의 곧은 도로로 개량하는 사업을 정부 계획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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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56호선 사내면 용담리~사북면 오탄리 구간. 위험하고 노후해 개량이 절실하다.

화천군은 국도 56호선 화천 사내면 용담리~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구간 위험도로에 대한 개량사업을 ‘제6차 국·국지도 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화천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강원도에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노폭이 좁고 굴곡이 심한 해당구간 4.8㎞의 위험도로를 편도 2차로로 넓히고, 터널 3개를 설치해 2.35㎞의 곧은 도로로 개량하는 사업을 정부 계획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터널 개설과 도로 개량에 9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량이 필요한 국도 56호선은 화천군과 춘천시, 철원군을 연결하는 주요도로로 강원 북부권과 경기도 포천시 등 경기 북부권을 잇는 광역 국도 노선이기도 하다. 하지만 해당 구간을 포함한 일부지역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굽어있는데다 노면마저 노후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전방지역 도로 특성상 군부대 훈련에 참여하는 대형 차량들의 이동도 많아 시간이 급한 운전자들은 아찔한 곡예운전을 감수하며 추월에 나서기도 해 심각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반영을 건의한 ‘제6차 국도·지도 건설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계획에 반영되면 기획재정부가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 뒤 도로정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도 56호선 사내면 용담리~사북면 오탄리 구간 개선사업은 지자체 간 이동성 증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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