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열 돌에 더 감동적인 '축가'…"영원히 공연할 수 있을 듯"

장진리 기자 2023. 6. 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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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브랜드 콘서트 '축가'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성시경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봄 시즌 대표 브랜드 콘서트 '축가'를 펼쳤다.

'축가'는 2012년 첫 개최 이래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성시경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그는 "딱 열 번만 '축가' 공연을 하려 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새로운 관객들이 꾸준히 오시는 것을 보고 조금 더 공연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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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시경. 제공| 에스케이재원(주)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성시경이 브랜드 콘서트 '축가'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성시경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봄 시즌 대표 브랜드 콘서트 '축가'를 펼쳤다.

'축가'는 2012년 첫 개최 이래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성시경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코로나19로 2년간 휴지기를 거친 뒤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으로 이동했다가 '축가'의 성지인 노천극장으로 되돌아왔다.

풀 오케스트라 세션에 라이브 밴드와 함께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성시경은 '축가'가 열 돌을 맞이한 것을 감격스러워하며 박재범의 '조아'를 열창했다. 또한 꽃잎 퍼포먼스로 초반부터 에너지를 폭발시켰고, 팬들은 보랏빛 야광봉을 흔들며 화답했다.

그는 "딱 열 번만 '축가' 공연을 하려 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새로운 관객들이 꾸준히 오시는 것을 보고 조금 더 공연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워했다.

'축가'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형 콘서트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관객의 진솔한 사연이 눈물과 감동을 안겼다.

또한 성시경은 '너의 모든 순간', '좋을텐데',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너에게', '너는 나의 봄이다', '인연', '희재', '미소천사', '넌 감동이었어', '두 사람', '내게 오는 길' 등 히트곡뿐만 아니라,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나얼의 '바람 기억', GDX태양의 '굿 보이' 등 꽉 찬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VCR 역시 공연의 재미를 높였다. 'SNL 코리아' 팀이 함께한 영상에서는 가늘게 뜬 눈으로 모든 걸 꿰뚫어본다는 'SSK 아기천사 실눈캐'라는 매력적인 부캐를 완벽하게 연기했고, 민소매에 은목걸이 등 파격 패션으로 변신, '여러분' 태양 버전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환호를 이끌었다.

10회를 맞은 '축가'에는 다채로운 게스트가 힘을 보탰다. 2, 4, 6일에는 싸이가, 2, 3일에는 김조한이, 4, 6일에는 백지영, 3일에는 김종국이 게스트로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한 김경욱(다나카), 배철수, 양희은은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콘서트를 다채롭게 꾸몄다.

4일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성시경은 "여러분의 사랑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 오고 있고, 저도 관객 여러분이 있다면 영원히 이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모든 게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모든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성시경. 제공| 에스케이재원(주)
▲ 성시경. 제공| 에스케이재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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