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 쓰지마" 지출 줄이는 기업들…전년 동월대비 1.5% 감소

조형연 2023. 6. 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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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전체 카드사용은 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법인카드 사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개인카드의 승인액은 7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늘었지만, 법인카드는 16조8000억원으로 1.5% 감소했다.

법인카드의 승인액이 줄고 평균 승인액마저 전년과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는 것은 기업들이 실적 악화에 대비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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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한규빛 기자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전체 카드사용은 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법인카드 사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등이 발급한 전체 카드 승인액은 9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늘었다.

이 가운데 개인카드의 승인액은 7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늘었지만, 법인카드는 16조8000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전체 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4만1031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줄었다.

개인카드는 평균 승인액이 3만5766원으로 1.9% 줄었고 법인카드는 12만8704원으로 4.3%나 감소했다.

지난 3월과 비교하면 전체 카드 승인액은 2.4% 감소했고 개인 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2.1%, 법인카드는 0.9%가 각각 줄었다.

법인카드의 승인액이 줄고 평균 승인액마저 전년과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는 것은 기업들이 실적 악화에 대비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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