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일성신약, 고혈압치료제 '아젤블럭' 공동판매

시장 점유율 확장 코프로모션 협약

[서울=뉴시스] 일성신약 윤석근 회장(왼쪽)과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진행한 코프로모션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제공) 2023.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삼진제약이 일성신약과 협약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일성신약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3세대 고혈압 치료제 '아젤블럭 정'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코프로모션(상품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젤블럭은 '아젤니디핀' 성분 고혈압 치료제다. 세포 내 칼슘 유입을 막아 혈관 수축을 억제하고 혈압은 낮춰주는 기전을 갖고 있다. 3세대 고혈압 치료제로 분류되는 아젤블럭은 이전 세대의 고혈압 치료제보다 신장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 환자에게도 적합한 고혈압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삼진제약은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전개한다. 일성신약은 개원가를 담당한다. 양사는 아젤블럭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진제약 마케팅부 박경호 PM은 "아젤블럭 정은 암로디핀 및 기존 CCB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고혈압을 동반한 신부전 환자와 당뇨 환자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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