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대 "학대 발생 대구 시설 폐쇄 때까지 무기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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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는 7일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우함복지재단의 한사랑마을에 대한 폐쇄 및 재단 설립 취소를 요구했다.
연대 소속 회원들은 이날 오전 달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달성군청은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장애인 학대가 발생한 한사랑마을을 폐쇄하고 이를 운영해온 우함복지재단의 설립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연대에 따르면 우함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관련 시설에는 장애인 학대 신고와 과태료·영업정지 등의 처분이 여러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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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420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는 7일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우함복지재단의 한사랑마을에 대한 폐쇄 및 재단 설립 취소를 요구했다.
420장애인연대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의 권리 확보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연대 소속 회원들은 이날 오전 달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달성군청은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장애인 학대가 발생한 한사랑마을을 폐쇄하고 이를 운영해온 우함복지재단의 설립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인연대에 따르면 우함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관련 시설에는 장애인 학대 신고와 과태료·영업정지 등의 처분이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해에는 한사랑마을에서 일하던 사회복지사가 한 중증장애인을 휠체어에 태워 벨트로 고정해둔 채 자리를 비웠다가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금고 1년에 집유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장애인연대는 달성군청이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과 수요일 정기집회를 청사 앞에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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