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도 (헛)수고'…티웨이, 대학생 조롱 논란에 포스터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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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대학생 여행단을 모집하기 위해 내세운 광고 문구가 '조롱'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포스터를 내리기로 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최근 대학생 여행단을 모집했다.
논란이 되자 티웨이항공은 문제가 된 포스터를 철거 후 새 문구를 넣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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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대학생 여행단을 모집하기 위해 내세운 광고 문구가 '조롱'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포스터를 내리기로 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최근 대학생 여행단을 모집했다. 응모를 통해 대학생 4명에게 오는 7월 10일에서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청주발 국제선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문제는 모집을 홍보하는 포스터 문구였다. 해당 포스터를 보면 '청주에서 해외여행 갈사람 드루와', '올여름 비예보 57일 해외여행 마렵다', '이번 학기도 (헛)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를 두고 대학생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가뜩이나 삶 팍팍한 대학생들에게 저런 식으로 기분 나쁘게 접근할 필요는 없다", "6월이라 기말고사와 과제 준비도 힘든데 이런 포스터를 보니 힘이 빠지고 기분만 나쁘다. 오히려 티웨이가 싫어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되자 티웨이항공은 문제가 된 포스터를 철거 후 새 문구를 넣는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메인 문구는 솔직한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meme, 인터넷상의 재밌는 말이나 그림)을 활용해 '유머 콘셉트'로 제작한 것"이라며 "여러 의견을 수렴해 광고물 철거 후 문구를 조정해 다시 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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