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바지·속옷도 안 입고 버스 기다린 노출남"…시민들 신고에 '덜미'

신송희 에디터 2023. 6.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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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47분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바지와 속옷을 입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정류장 주변에서 속닥거리는 소리에 다시 옷을 입고 버스에 올랐다"며 "잘못을 인정한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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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바지는 물론 속옷까지 벗은 채 버스를 기다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공연음란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47분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바지와 속옷을 입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A 씨 외에도 다른 시민들이 여러 명 있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버스를 타고 떠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제보한 시민이 알려준 차량번호판과 버스 번호를 파악해 추적, 같은 날 오후 6시쯤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술이나 약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바지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정류장 주변에서 속닥거리는 소리에 다시 옷을 입고 버스에 올랐다"며 "잘못을 인정한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 씨가 언제부터 옷을 안 입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는지, 어디서 옷을 다시 입었는지 등을 CCTV 영상을 통해 확인 중입니다. 

또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 중이며 과거 같은 범죄 전력이 있는지 등 상습성 여부도 파악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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