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아세안 합동 마약단속 제안…우범정보 교환 협력 강화

박찬수 기자 2023. 6. 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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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장은 7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9차 한-아세안 관세청장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관세당국 대표들과 한국-아세안 관세당국 간 관세분야 주요 협력사안들을 논의했다.

이진희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인적교류 및 교역이 활발한 관세분야 주요 협력파트너"라면서 "최근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마약 등 불법물품 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합동단속과 위험정보 교환 등을 통해 국경 간 범죄 대응분야 협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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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특화 통관체계 구축 등 논의
윤태식 관세청장이 제19차 한-아세안 관세청장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합동 마약단속작전 등을 제안했다. (관세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윤태식 관세청장은 7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9차 한-아세안 관세청장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관세당국 대표들과 한국-아세안 관세당국 간 관세분야 주요 협력사안들을 논의했다. 아세안 10개국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이다.

한국 측은 최근 급증하는 아세안 지역 내 마약 거래 차단을 위해 금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한-아세안 합동 마약단속 작전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실무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아세안 국가 간에 운영 중인 마약, 총기류 등 위험정보 교환시스템인 정보통지시스템(ANS)에 한국이 신규 참여하는 방안 등 양측간 우범정보 교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관세행정 접목을 통한 디지털 세관 구축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전자상거래 급증 등 새롭게 부각되는 관세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경험과 제도운영 및 개선사례 등을 적극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이진희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인적교류 및 교역이 활발한 관세분야 주요 협력파트너”라면서 “최근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마약 등 불법물품 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합동단속과 위험정보 교환 등을 통해 국경 간 범죄 대응분야 협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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