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양성애자 여배우와 항상 성관계했다” 폭로

[뉴스엔 박수인 기자]

캐나다 출신 배우 엘리엇 페이지(Elliot Page)가 미국 출신 배우 올리비아 썰비(Olivia Thirlby)와 성관계 했다고 폭로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6월 6일 출간된 자신의 회고록 '페이지 보이'(PAGE BOY)를 통해 영화 '주노' 촬영 중 올리비아 썰비와 항상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2008년 개봉한 영화 '주노'에서 올리비아 썰비와 절친으로 출연했던 엘리엇 페이지는 "올리비아 썰비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동갑이지만 성숙하고 능력 있고 중심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성적으로 개방적이었고 케미스트리는 분명했다. 그 케미스트가 나를 이끌었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던 중, 호텔에서 썰비가 날 똑바로 쳐다보며 '당신에게 끌린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고 썼다.

엘리엇 페이지는 올리비아 썰비와 항상, 호텔 방, 직장, 레스토랑의 프라이빗룸 등 모든 곳에서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다며 "그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내 수치심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리비아 썰비는 지난 2011년 한 인터뷰를 통해 양성애자라고 고백했고 2014년 12월 자크 피에나르와 결혼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2014년 동성애자임을 고백했으며 2020년 12월 성전환 수술을 했음을 밝혔다. 2021년 3월에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 (사진=영화 '주노' 스틸컷)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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