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초등 4∼6학년 대상 2박3일 영어캠프 연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방학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캠프는 경북 칠곡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열린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항, 식당, 마트 등 60여 가지 상황을 체험하며 원어민 교사로부터 100%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동구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생 80명이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1인당 총교육비 30만원 중 25만원은 구에서 지원한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온라인(40명)과 오프라인(40명) 2가지 방식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7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 동구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정원은 40명으로 선착순 접수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은 7월 4∼6일 사흘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 동구청 3층 교육지원과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구는 사흘간 접수한 인원 중 40명을 7일 오후 2시 구청 중강당에서 추첨한다.

구청 관계자는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국가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영어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점은 동구청 교육지원과(☎ 052-209-3214)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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