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급감에도 부양책 기대, 홍콩증시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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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7.5%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로 홍콩증시가 1% 정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홍콩증시는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대비 7.5% 급락했음에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잇달아 안좋게 나오자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곧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도 미중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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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7.5%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로 홍콩증시가 1% 정도 상승하고 있다. 홍콩 증시가 상승하자 대부분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97% 상승하고 있다. 홍콩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한국의 코스피는 0.33%, 호주의 ASX지수는 0.21%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0.83%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랠리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최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을 의도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랠리했었다.
이날 홍콩증시는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대비 7.5% 급락했음에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잇달아 안좋게 나오자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빠르면 6월 중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뿐 아니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곧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도 미중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한편 중국의 수출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며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줄었다. 이날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전월(+8.5%)과 로이터 예상(-0.4%)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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