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급감에도 부양책 기대, 홍콩증시 1% 상승

박형기 기자 2023. 6. 7.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7.5%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로 홍콩증시가 1% 정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홍콩증시는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대비 7.5% 급락했음에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잇달아 안좋게 나오자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곧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도 미중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 전광판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7.5%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로 홍콩증시가 1% 정도 상승하고 있다. 홍콩 증시가 상승하자 대부분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97% 상승하고 있다. 홍콩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한국의 코스피는 0.33%, 호주의 ASX지수는 0.21%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0.83%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랠리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최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을 의도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랠리했었다.

이날 홍콩증시는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대비 7.5% 급락했음에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잇달아 안좋게 나오자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빠르면 6월 중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뿐 아니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곧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도 미중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2023.6.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한편 중국의 수출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며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줄었다. 이날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전월(+8.5%)과 로이터 예상(-0.4%)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