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필 환경365운동중앙회장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하고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봉사자가 되고 싶습니다.”
자신부터 먼저 실천하면서 힘 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박성필 사단법인 환경365운동중앙회장(72)의 이야기다.
박 회장은 20대 젊은 시절에 새마을운동 지도자 활동을 하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20여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범국민적인 사회봉사자로서 생활관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1991년 환경365운동중앙회를 설립했다.
박 회장은 플라스틱‧일회용품 줄이기, 수질 개선 및 하천 오염 정화 활동, 탄소중립, 미세먼지 절감, 폐기물 불법 배출 지도 및 감시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 환경보호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그는 2019년부터 환경부 민관 환경협의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간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성남 모범시민상, 경기도민상, 환경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그리고 국민훈장 석류장까지 받으면서 그 공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대민 지원, 취약계층 및 홀몸노인 돕기, 맑고 깨끗한 거리 가꾸기 정화활동, 정화 식물 나눔활동, 취약지역 전염병 방역 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시기에 어린이집, 복지관 등 방역이 필요한 곳을 찾아 방역활동을 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후유증으로 눈물샘이 막히는 등 눈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해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박 회장은 “아직 진정한 봉사자를 못 만났다. 마음에서 우러나오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해야 하는데 사실상 쉽지 않다”며 “과연 내가 그런 사람인지 의문이 들기도 해 나 자신이 진정한 봉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 왜 더 열심히 하지 못했나 아쉽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한 푼이라도 생기면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봉사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나부터 먼저 행동하고 실천하면서 힘 닿는 데까지 봉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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